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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백자를 빚는 도평요 소민 한일상 도예명장 예술인생, Brewing white porcelain for the royal hanilsang pottery masters dopyeong artists
 
문화예술TV21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도평리에서 ‘도평요’를 운영하고 있는 도예가 소민(小民) 한일상대표의 전시장에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이면서 경매 최고가로 낙찰된 조선왕실 도자기를 실물로 만나 볼 수 있는 뉴욕 경매 최고가 99억원 걸작 을 재현한 철화용문항아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11회 전시     ⓒ문화예술tv21
철화용문항아리는 광주 선동리 관요에서 만들어졌는데, 1994년 미국 뉴욕 크리스티경매장에서 도자기 경매사상 최고 낙찰가인 99억원에 팔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걸작. 그러나 이 도자기는 일본인 손에 넘어가 국내에선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더하다. 

소민(小民) 한일상 작가가 운영하는 도평요는, 조선백자를 만드는 작업공간과 그 곳에서 만들어진 조선백자들이 가득 쌓여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50평 남짓한 한일상작가의 도예작품 전시장에 전시된 수 백점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어른 키 만한 조선백자대작들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요업 당시에 석봉 조부호 선생 밑에서 3년간 일을 제대로 배우고 있던 중, 이후락씨가 광주지역에서 대규모 시설로 도평요을 만든다는 소문을 듣고 도평요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도평요가 만들어 지면서 실제로 전문적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는데, 한일상작가는 미술과 조각에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도평요에서 활동을 했다. 

▲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11회 전시     ⓒ 문화예술tv21
이후, 이후락씨가 도평요에서 손을 떼면서, “한일상 작가가 도평요의 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자 한작가는 이때 부터 도평요를 독자적으로 운영하였고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도평요(島坪窯)를 설립했던 때가 1976년이었는데, 그 때 부터 22년간 이 후락씨와 함께 생활 하면서 수 많은 조선백자재현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이다. 

한일상 작가가 처음 도예와 인연을 맺은 것은 나이 20살 때로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서울요업에서 청자조각사로 첫 일을 시작했다. 
그 때 많은 도예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도자기 만들기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을 배운 것이 지금의 도평요에서 조선백자를 만드는 데 큰 원천의 예술세계를 구상하고  있다. 

또한,조선백자 500년 도자기의 맥을 잇는다는 마음으로 조선백자재현과 작품활동을 하는 한일상작가는 외아들인 한우람 군에게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아주 엄한 아버지로도  통한다.

한 우람군은 이천도예고등학교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도예전공을 하였으며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유약과 소지"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재학시절 많은 상을 수상한 경력과 다양한 도자기법으로 차세대 도예가로 활동 중이다. 
 
개인적으로 소나무를 도자기에 많이 그려 넣는데, 소나무 줄기를 표현하는 진사(辰砂)를 연구하고 있으며  원하는 색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도자에서 진사(辰砂)는 성공확률이 낮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고 귀하다.도자기 경력 33년인 한상일작가는 귀한 진사(辰砂)백자를 작품과 생활자기에  많은 촛점을 두기도 한다. 조선백자를 만들기 위해 소지부터  유약과 안료는 본인이 직접 연구해서 제조해 사용하고 있다.
 
▲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11회 전시     ⓒ 문화예술tv21
한일상 부자는 전국적으로 수 많은 요장이 있지만, 요장의 실제적인 운영자중에서 도자기 제작을 위해 직접  물레와 조각, 그림, 유약처리,소지개발 등을 직접 하는 운영자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인정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광주왕실도자기의 상징이자 명품으로 거듭나는 철화용문항아리, 또한 이곳에선 일본인이 소장하다 당시 같은 경매에서 39억원에 낙찰된 청화백자보상화당초문접시(15세기초 도마리 관요 제작 추정)도 재현했는데, 조선백자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민(小民) 작가는 "이유야 어떻든 우리 품을 떠난 보물을 재현하는 작업은 모조품이 아닌 명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사진으로만 볼 수 밖에 없는 예술혼을 재현하는 작업은 조상의 얼과 조선 도공의 자부심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한다. 

한 점 한 점을 재현하는데 20일 이상 걸리는 조선백자철화용문항아리 재현품은 지금까지 1천여점 가량이 생산되었고  조선후기 백자항아리로  백자철화포도문호9白磁鐵畵葡萄文壺0,청화백자매조죽문호(靑華白磁梅鳥竹文壺), 백자호(달항아리) 등 광주조선관요박물관에 대형작품 20여점도 그의 작품이다. 

 
▲ 조선왕실백자를 빚는 한일상 도예가 도평요     ©김옥연

광주시는 1467년(세조13년) 사옹원 분원이 설치된 이후 민영화 된 1884년(고종21년)까지 400여 년 동안 왕실에 도자기를 진상한 곳이며, 현재까지 220여개소의 가마터가 발견돼 조선백자 연구의 산실로 평가되고 있다.
 
▲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11회 전시     ⓒ 문화예술tv21
세계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들 조선백자 도자기의 원산지가 경기도 광주시다. 철화용문항아리는 광주시 선동리, 보상화당초문접시는 도마리 관요에서 만들어졌다. 세계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한일상 작가가 명품으로 탄생시켰다.
 
광주는 조선시대 사옹원(왕실의 음식과 그릇을 관리하는 관청)의 분원이 자리잡았던 곳으로서, 500여년간 ‘최고급’ 도자기를 생산하던 조선 백자의 중심지였다. 당시 사기장들은 땔감을 따라 가마를 옮겼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가마터만도 7개면(동) 32개 마을에 290여개다.
 
2009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1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4월25일~5월26일) 기간동안  경기도 광주왕실도자기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살리고 왕실의 기품이 담긴 도자의 향연속에서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남종면 분원도요지에 불씨를 채화하여 장작가마로 이어지는 행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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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1/06 [18:50]  최종편집: ⓒ 문화예술TV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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