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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무시하는 갑의 말로는?
 
이경헌 기자

지난 2015년 11월부터 대학로에서 오픈런(기간을 정하지 않고 하는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연극 <오백에 삼십>은 서울의 어느 허름한 빌라(이름만 빌라일 뿐 실제로는 7평짜리 원룸)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을 내고 살고 있는 서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술집에 나가 남자들에게 웃음을 파는 미스 조, 수년째 사법시험에 도전하는 배변, 베트남 신부 흐엉과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허덕 등 우리사회에서 이른바 잘 나가는 그런 부류와 거리가 멀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빌라 주인아줌마는 이들을 대놓고 무시한다. 단순히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 인격 살인도 서슴치 않는다.


심지어 배변에게는 추근대기도 한다. 주인아줌마에게 당하는 이들 입장에서 보면 진짜로 죽이고 싶을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가 찾아와 어젯밤 주인아줌마가 죽었다며 누가 죽였는지 캐고 다닌다.


각자가 다 충분히 죽일만한 이유는 충분해 과연 누가 죽였을지 추리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진짜로 베트남 신부 같은 외모의 배우(위신애 분)와 훤칠한 외모의 배변(김영규 분) 그리고 진짜 호스티스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몸매의 소유자 미스 조(김인정 분)까지 모두가 최고의 캐스팅을 보여준다.


공연 시작 전 관객들에게 떡볶이를 나눠주는 것이 이색적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원본 기사 보기: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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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2 [17:05]  최종편집: ⓒ 문화예술TV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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